Docker Start(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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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ker Desktop & WSL2 에러 해결 삽질기

시작하며

Windows 환경에서 처음으로 Docker를 사용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개발 환경을 컨테이너로 관리하는 현대적인 방식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Docker Desktop'을 설치하고 실행하자마자, 기대는 온데간데없고 온갖 종류의 에러 메시지가 나를 반겨주었다. 설치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던 그 험난한 여정과 해결 과정을, 미래의 나와 다른 입문자들을 위해 기록으로 남긴다.


❗ 마주했던 오류와 해결 과정

1. waiting for "Ubuntu" distro to be ready: file not found

(스크린샷의 첫 번째 오류 메시지)

Docker가 WSL의 Ubuntu 배포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가장 처음 마주한 오류였다. WSL 자체는 wsl -d Ubuntu 명령으로 잘 들어가지는데, 유독 Docker만 파일을 못 찾는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이었다.

2. waiting for the Docker API: context deadline exceeded

(스크린샷의 두 번째 오류 메시지)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니 나타난 다음 오류. Docker Engine 자체가 제대로 부팅되지 못해 API가 응답할 시간을 초과했다는 의미였다.

3. com.docker.build: exit status 1

(스크린샷의 세 번째 오류 메시지)

가장 골치 아팠던 오류다. Docker가 시작되면서 내부 모듈들이 서로 꼬이는, 일종의 경쟁 상태(race condition) 문제로 보였다. Docker Desktop 최신 버전의 WSL 연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이슈 중 하나인 듯했다.

4. The command 'docker' could not be found in this WSL 2 distro.

이건 스크린샷에는 없지만, 위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WSL Ubuntu 터미널에 docker를 입력했을 때 마주쳤던 오류다.


🔄 그래서, 추천하는 해결 루틴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 아래 순서대로 시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1. WSL 완전 종료: PowerShell에서 wsl --shutdown 실행.

  2. Docker Desktop 재시작: 대부분의 API, Engine 문제는 여기서 해결된다.

  3. WSL 배포판 업데이트: 1, 2번으로 안 되면 WSL Ubuntu에 진입해 sudo apt update && sudo apt upgrade 실행.

  4. Windows 전체 재부팅: 위의 모든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시도하는 최후의 수단. 하지만 가장 확실하다.

✅ 결론

결국 대부분의 문제는 WSL 자체를 재시작하거나, OS를 재부팅하면 해결되었다. Docker Desktop과 WSL2는 아주 깊게 엮여있어, 한쪽의 문제가 다른 쪽의 오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 기록이 나중의 나에게 삽질의 시간을 줄여주는 좋은 치트키가 될 것이다.